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선녀와 나무꾼은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실내 테마 공원이다. 옛 서울역의 모습을 재현한 건물로 들어서면 다양한 테마의 건물 모형에 옛날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옛 장터의 모습을 재현한 장터 거리와 고고장, 다방, 만화방 등 옛 도심의 거리와 달동네 풍경을 보며 그 시절을 살아온 세대는 추억에 잠기고, 그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는 부모님이 살아온 삶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50~80년대 전후의 극장의 모습을 재현한 추억의 영화 마을에서는 옛 영화를 하루 종일 상영하고 있어 이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학교의 생활 모습을 전시해 놓은 곳에서는 직접 옛 교복을 입고 기념 사진도 남기는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모두에게 반응이 좋다.
이 외에도 닥종이 인형이 테마 별로 전시되어 있는 공간과 농기구 등 민속 용품이 전시된 농업박물관 등 볼거리가 끝이 없다. 굴렁쇠, 팽이, 고무줄놀이 등 추억의 놀이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있고, 꿩, 토끼 닭 등을 볼 수 있는 작은 공간과 도깨비가 있는 공포의 집에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실내에 조성되어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인 이곳은 옛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사람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고 싶은 사람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추억 여행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