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서쪽 해안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해보자
제주올레 12코스는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 입구에서부터 용수포구 절부암 앞까지 이어진 17.5km 길로 약 5~6시간이 소요되며, 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이어진다.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에서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경계를 지나는 12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녹나무가 우거진 녹남봉을 거쳐 폐교에서 도예관으로 변신한 산경도예가 나타난다.
각종 생활 도자기와 작품들을 전시, 판매하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과 체험학습도 할 수 있는 곳으로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곳에서부터 바다를 향해 가다 보면 신도포구를 시작으로 신도 앞바다가 펼쳐진다.
올레 7코스의 ‘일강정 바당올레’를 만든 강정 바위들이 이 신도 앞바다로 옮겨와 걷기 좋은 멋진 길로 재탄생되었다.
또한 용암이 만든 가축들의 먹이통 모양을 한 도구리에는 파도에 쓸려 온 물고기와 문어가 살기도 한다.
이러한 신도리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화산쇄설암층이 있는 곳, 바로 수월봉이 기다리고 있다.
수월봉 정상에는 고산기상대가 있으며, 이곳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어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창문으로 보이는 작은 섬들이 창문에 그림으로 그러져 있어 지도를 보듯 섬들의 이름도 알 수 있다.
월봉을 지나 엉알해안을 따라 걷는 구간은 올레 12코스뿐만 아니라 지질트레일의 일부이기도 할 만큼 해안 절벽을 따라 쌓여 있는 화산 퇴적물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차귀도가 보이는 푸른 바다도 눈앞에 펼쳐져 있어 끊임없는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엉알길을 따라 자구내포구로 가는 길에는 하얀 깃발처럼 걸려있는 오징어가 줄지어 있다.
바닷바람으로 말린 오징어는 길가에서 판매하기도 하니 맛보면서 걷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월봉을 지나 엉알해안을 따라 걷는 구간은 올레 12코스뿐만 아니라 지질트레일의 일부이기도 할 만큼 해안 절벽을 따라 쌓여 있는 화산 퇴적물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차귀도가 보이는 푸른 바다도 눈앞에 펼쳐져 있어 끊임없는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엉알길을 따라 자구내포구로 가는 길에는 하얀 깃발처럼 걸려있는 오징어가 줄지어 있다.
바닷바람으로 말린 오징어는 길가에서 판매하기도 하니 맛보면서 걷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구내포구에서 당산봉과 겨울철새들의 낙원인 생이기정길을 지나면 올레 12코스의 끝자락인 용수포구에 도착하게 된다.
용수포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귀국하던 길에 표류하다 도착한 곳으로 이국적인 건축 스타일의 기념 성당이 용수 포구 앞 언덕 위에 지어졌다.
올레 12코스는 초반에 평탄한 길이 이어지지만 신도 해안부터는 넓은 바윗길을 지나고 오름도 지나가게 되어 난이도는 ‘중’이다.
제주의 서쪽 해안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12코스는 다채로움을 찾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여행코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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