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9코스인 조천-김녕 올레는 제주시 조천 만세동산을 시작으로 신흥, 함덕, 북촌, 동복을 거쳐 김녕으로 이어진다. 또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들을 펼쳐 보여주며 심심할 틈 없이 바다, 오름, 곶자왈, 마을, 밭 등을 자연스레 넘어가듯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다. 코스 난이도는 서우봉 오르는 길에서만 천천히 숨을 고르며 쉬어가듯 걷는다면 모든 구간이 평탄하고 대체로 괜찮은 편이다.
코스 경로는 조천 만세동산을 시작으로 신흥리 백사장(3.4km), 함덕 서우봉해변(6km), 너븐승이 4.3기념관(8.8km), 북촌포구 등명대(9.7km), 동북리 마을 운동장(12.3km), 김녕농로(16.1km), 김녕 서포구(어민복지 회관)을 끝으로 총 19.2km이며 약 6~7시간이 걸린다.
19코스 시작점을 찾는다면, 제주시에서는 제주국제공항이나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1번을 타고 조천환승정류장(조천리사무소)정류장에서 하차,도보로 5분정도 걸으면 되며,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1번을 타고 마찬가지로 조천환승정류장(조천리사무소)정류장에서 하차,도보로 5분정도 걸으면 된다. 다른 올레 코스보다 더욱 다채롭고 매력 있는 올레길을 걷고 싶다면 19코스인 조천-김녕 올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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