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0코스 김녕-하도 올레는 제주하면 떠올리게 되는 바람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바람으로 이어진 김녕-하도 올레는 해안가를 따라 제주의 바다를 보며 사이사이에 마을을 많이 지나고, 포장된 길을 어느 정도 만날 수 있어 걷기에 비교적 괜찮다. 코스 경로는 김녕 서포구(어민복지 회관)을 시작으로 김녕 성세기 해변(1.6km), 환해장성(3km), 월정해변(6.9km), 행원포구(광해군 기착비 앞)(8.1km), 좌가 연대(11km), 계룡동 마을회관(13.3km), 뱅듸길(15.4km), 제주해녀 박물관을 끝으로 총 17.6km이며 5~6시간이 걸린다.
20코스 시작점을 찾아가려면, 제주시에서는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각각 101번 버스를 이용하여 김녕환승정류장(김녕초등학교)로 하차, 도보로 11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바람을 맞으며 해안을 따라 줄지어 있는 풍력발전기와 바다의 멋진 풍광을 보고 싶다면 제주올레 20코스인 김녕-하도 올레를 추천한다.